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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펜하겐 여행기
2018년 여름 5박 6일
추천 장소
1) 뉘하운 운하 투어
대략 1시간 정도 보트를 타게 된다. 코펜하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배에 가이드가 한 명 타는데 영어, 덴마크어, 독일어로 한 번씩 이야기해 주는 것 같다.
2) Christiania
코펜하겐 내에서 가장 이색적인 장소인 것 같다. 소위 free town으로 빈민들이 무단으로 점유한 지역이다. 덴마크 내에서는 마약이 불법이지만 암묵적으로 대마가 허용된 곳으로 거리에서 쉽게 대마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이야기면 들어보면 위험한 곳 같지만 덴마크 현지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산책하러 오기도 하고 관광객들도 많다. 해가 진 뒤에는 다소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해가 떠있을 때는 위험하기 보다는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지처럼 느껴졌다. 코펜하겐에서 독특한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Christiania 방문을 강추한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면 이 구역 내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이다…사진 찍다 걸리면 폰이 박살날 수 있다고도 한다…ㅎㅎ
그리고 Chritiania에 bike shop도 있는데 아주 힙한 자전거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Christiania bike라고 유명한 세발 자전거가 있는데 Hip 그 자체이다.
3) Roskilde
코펜하겐의 근교 도시로 북유럽 최대 락 페스티벌이 열리는 곳이라고 한다. 마땅히 할게 많지는 않지만 가서 아무 생각없이 있다 오기 좋은 곳 같다. 바이킹 박물관이 있는데 기념품 샵이 제일 인상적이였다ㅋㅋㅋ룬을 사왔어야 하는데…사람들이 기념품으로 많이 사간다고 한다!
추천 먹거리
1) Liquorice(lakrids)
Danish에게 사랑받는 간식….짠맛, 석류맛, 단맛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나는 짠맛을 먹어봤는데 그냥 농도 99% 소금물을 먹는 기분이였다. Anthonberg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Liquorice도 있는데 비싸지만 그나마 먹을만 했다. 나는 친구들에게 고통을 선사하기 위해 짠 맛 liquorice를 사왔다.
고통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펍에서 liquorice shot도 시도해보길…
2) Flødebolle
마시멜로에 초콜렛을 코팅한 간식이다. 진짜 진짜 진짜 대박이다….마시멜로의 부드러운 촉감에다가 달달한 초콜렛 코팅…스트로베리, marzipan,.. 등등 다양한 flavor로 약간 고급지고 비싸게 파는 곳도 있고 마트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나는 마트에서 사먹은 제일 싼 기본 맛이 가장 좋았다. 진짜 이 것은 꼭 드셔보시길…!!!
3) 돼지껍데기
흠…덴마크 전통 음식이라고 한다….!마트에 가면 구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마트에서 구해보지는 않았고 친구네 부모님이 해주셨는데 존맛이였다.
4) 덴마크 미트볼
친구 할머니가 해주셨는데 맛있긴 한데 조금 짰다. 다른 나라 미트볼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5) 덴마크 핫도그
길거리에서 많이 판다. 나는 아쉽게 먹어보지 않았지만 현지인 내 친구가 강추했었다.
6) 대니쉬 패스트리
유명한 빵집이 아니더라도 동네 베이커리에서도 맛있는 빵을 구입할 수 있다. 강추!!